직장인 여름휴가 때 할 일 TOP5 (알찬 휴가 추천)
2023. 7. 24. 11:40ㆍWork (직장 생활)
그동안 여름휴가 때 내가 무엇을 했었는가.를 생각하며 정리해 보기로 한다.
[직장인 여름휴가 때 할 일 TOP5 (알찬 휴가 추천)]
1. 이직 준비
이력 사항 및 포트폴리오 업데이트/공고 탐색/지원/인터뷰/실무 테스트/레퍼런스 체크/
각종 검사/임원 면접 추가... 일련의 이 과정을 지나, 이직 성공까지
평균 약 7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물론 2~3개월 내 이직 성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조직 규모가 클수록, 검증 절차 추가/다수 지원자/조율 과정에서 시간이 더 길어지는 듯하다.
이직 준비는 생각보다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이직을 원하는 시점이라면 이 시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길 권유한다.
입사 할 때의 이력서보다 성과/각종 자격 사항/표현 방법/중요도 구별 능력/간소화 능력이 증가했을 것이다.
실제 나의 직장 생활이나 주변인을 보면, 여름 휴가/명절(설, 추석) 이후에 퇴사 및 채용 움직임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2. 자격 교육 과정 / 강의 / 독서
평소 관심을 두던 자격증/강의/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자.
나는 관심이 높던 자격증의 의무 교육 과정을 이때 참여했다.
온라인 교육은 언제든 참여할 수 있지만, 다양한 종류를 강의를 여유롭게 듣기에 좋다.
책도 마찬가지다. 언제든 읽을 수 있지만, 바쁘단 이유로 언제든 읽기 어렵지 않은가.
여름휴가 때는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 자체에 목적을 둘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자기 존중감과 성취감도 경험할 수 있다.
3. 병원
일하다 응급실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긴급 처리 업무를 동료에게
구두로 빠르게 전달하던 내 모습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개그 장면으로 기억난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병원에 갈 시간조차 없을 때가 있다.
충성심이나 커리어 욕심 때문이 아니라 책임의 무게로 병원을 미룰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다.
여름휴가 때 미뤄두었던 검진이나 치료를 여유롭게 받을 수 있다.
4. 셀프 프로그램
이건 적당한 이름이 없어서 '셀프 프로그램'이라고 명명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아서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다.
난 '박물관/미술관/갤러리/고궁/가까운 산이나 절/도서관/맛집 등'을 좋아한다.
휴가 때는 정말 실~컷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다. 나를 위해서.
TMI 그런 의미에서 종로구는 이런 나의 취향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용산구의 국립중앙박물관도 너무나 좋아해 평소에도 종종 가는데,
여름휴가 때 특별한 계획이 없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https://minpdbook.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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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추천 이유] 내 주변에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당황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난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을 소개했
minpdbook.tistory.com
다양한 공연 / 특별 전시 / 상설 전시 / 지적 호기심 충족 가능 / 다양한 굿즈와 책 /
꽤 넓은 야외 산책로들과 호수 / 식당과 카페 등. 내 입장에선 풀패키지 같은 공간이다.
(관계자 아님. 정말로 즐겨찾는 곳이어서 추천)
# 그 외, 찾아보면 여러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정말 다양한 전시가 많다.
여름에 시원한 전시 공간에서 특별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여유롭게 멍하게 있기도 하고, 차분히 생각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 정도의 휴가도 괜찮지 않은가.
휴가라는 게 꼭 멀리 여행을 떠나야만 잘 보내는 건 아니니까.
아무튼, 셀프 프로그램은 이것들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다.
보고 싶던 지인과 동행해도 좋고, 혼자여도 좋고, 계획을 변동해도 좋고,
중간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어도 좋다. 내 휴가니까 뭐~
영화/만화책/캠핑/운동/산책 등.... 많은 아이템 중, 굳이 하나만 선택할 필요도 없고
여러 아이템을 조합해 새로운 경험을 느긋하게 실컷 누릴 수 있는 기간이다.
5. 여행
한국 직장인에게 중요한 휴일은 '설날 / 여름휴가 / 추석' 연휴다.
계절이나 의미와 상관없이 나름은 긴 휴일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새로운 장소/문화/음식/유적지/사람/자연 등 의미 있는 경험할 수 있다.
직장인에게 '나름은 긴' 날들이니 그저 떠나고 싶다.
[해외]
1) 항공비 절약: 목적지의 항공사 이용 / 최대한 미리 알아볼 것 / 카드사 할인 적용 조건 / 1회 경유 활용
2) 목적지에 관한 책 한 권은 읽고 가길 권유(아는 만큼 보임)
3) 동선은 계획하되, 지나친 세부 계획(예: 30분 단위로) 집착은 피할 것(여행은 우연의 행복도 있음)
4) 다시 갈 수 없을 확률이 더 높으므로 현지의 음식, 사람, 문화,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져보자.
[국내]
1) 유명 관광지: 전 국민 동시 휴가! 사람이 너무 많음. 더불어 숙식 고물가. (모두 감내해야 함.)
2) 짧은 휴가라면 대중교통이 탁월한 곳으로, 길다면 자차 또는 렌트카 이용이 효율적임.
내가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기록해 보았다.
어쩌면 평범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는 이런 것들이 늘 고프다.
외국처럼 장기 휴가 제도가 아니라 참 아쉽지만,
한국에 살고 있으니 한국 시스템에 맞추어 그 안에서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내봅시다~ ^^
@by 민PD book
본 글의 원저작자는 본 블로그 운영자 민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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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을 작성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시간/정성/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창작 글에 대한 관심과 존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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